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2020년 08월 아홉 이야기 앨범에 수록된 나훈아 작곡. 작사 노래인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라는 곡이다.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곡이기는 하나 느린 템포의 긴 호흡이 필요한 곡이라 상당한 노래실력을

보유한 가수들만 부를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생각된다.

 

복잡하고 서정적이거나 비유가 없이 애인이 생긴 기쁨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순박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가사를 음미해 보면서 감상해 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I have a girlfriend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너무 좋아 죽습니다

I have a girlfriend. I love it so much

 

내가 사랑에 빠졌어요 자랑하고 싶다구요

I'm in love. I want to brag about it

 

난생처음으로 향수도 뿌리고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I sprayed perfume

 

핑크색 셔츠도 멋도 부리고요

The pink shirt is stylish, too

 

교회도 가려고요

I'm going to church, too

 

왜냐면 그녀가 기도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Because I saw her praying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꿈인가요 아닙니다

I have a grilfriend. Is it a dream or not?

 

내가 사랑에 빠졌어요 아주 그냥 푹 빠졌어요

I fell in love. I'm so into it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엄마가 더 신났어요

I have a girlfriend. Mom is more exctied

 

내가 사랑에 빠졌어요 온 사방이 난리예요

I fell in love. Eveyone is going crazy

 

난생처음 무스도 바르고

I put on mousse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물방울 넥타이로 멋도 부리고요

I'm stylish with a polka dot tie

 

상상도 못 했던 깜짝 이벤트로 멋지게 프러포즈하려고요

I'm going to propose with a surprise event that I've never been imagined.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이제 나도 짝 있어요

I have a girlfriend. I have a partner now

 

내가 사랑에 빠졌어요 결혼까지 하려고요

I fell in love. I'm going to get married

 

올 가을에 하려고요 결혼식에 꼭 오세요

I'm going to do it this fall. Make sure to come to the wedding.

 

원곡자인 나훈아의 목소리로 감상해 보자

 

https://youtu.be/WW1v9-usl74

원곡자인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감상해 보자

 

다음으로는 목소리 장인인 임영웅의 목소리의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목소리로 감상해 보자.

 

임영웅에 대해서는 필자의 글 고향으로 가는 배에 간략하게 이력 등을 써놓았고, 포털 검색에서도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궁금하시면 찾아보시면 될 듯하다.

 

어떤 노래던지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귀를 호강하면서 듣게 되는

힘이 있다.

 

https://youtu.be/3hXYslKjME4

강약 조절이 탁월한 목소리 장인 임영웅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감상해 보자

 

다음으로는 필자의 글에 자주 등장하는 요요미의 감정선이 돋보이는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가져왔다.

 

감상하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이 탁월한 요요미만의 음색과 눈감고 음미하면서 부르는

표정이 압권인 요요미의 소울이 느껴지는 노래이다.

 

이젠 감성 장인으로 부를 만한 요요미의 독특한 음색으로 감상해 보자.

 

https://youtu.be/8cuaBw6GWTk

감성장인 요요미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감상해 보자

다음으로는 통기타 카페 음악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김연숙의 노래를 가져왔다.

 

1958년 경북 고령 태생인 김연숙은 1977년 KBS 전국 노래자랑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1982년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 를 통하여 데뷔한 이래로 포크계의 대가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리드미컬한 허스키하고 달달한 음색이 독보적으로 마치 라이브 카페에서 직접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귀에 생생히 다가오는 느낌이 좋은 노래이다.

 

https://youtu.be/DsPVCbBaJRs

마치 라이브 카페에서 직접 듣는 느낌을 주는 김연숙의 노래를 감상해 보자

초반부에는 스윙 리듬은 분위기만 내고 감정적 요소를 많이 입혔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리듬감이

살아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절한 스타카토 창법과 끝을 약간 떨어뜨리는 falling 창법, 전문 용어로는 호소력 짙게 노래를

부르기 위한 갈성이라는 창법 또한 녹아들어 가 있다.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 노래를 많이 불렀지만 최근에는 테스 형을 비롯 철학적인 노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남자답게 생긴 외모와 당당한 체격을 가진 사람이 절제의 감성을 가지고

수줍게 고백하는 노래를 부르니 묘한 매력을 주는 곡이다.

 

이 노래를 부른 나훈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황로 불리지만 언젠가는 노래에 자신이 없을 때

멋진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리지만, 작사. 작곡 및 직접 노래까지 부르는

멋진 신사로 오랫동안 우리 곁에 남아주길 바라면서 이 노래를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