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이 오는 길목에서 듣기 좋은 노래로 2014년 08월에 발표한 이호섭 작곡, 우정 작사, 편곡
정경천의 김용임이 부른 꽃바람을 소개해 볼까 한다.
2000년대에 많은 히트곡을 제조한 이호섭 작곡의 이 노래는 많은 여가수들이 커버하는 곡이기도
하고, 국악풍의 음계로 이루어져 있어 상당한 노래 실력이 있는 가수만 소화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봄기운이 문득 느껴질 때 듣기 좋은 노래 꽃바람을 감상해보자.
꽃바람
Flower breeze
이 바람 불면
When this wind blows
꽃바람이 살랑살랑
The flower breeze is gentle
꿈에서도 그리던
The one I drew in my dream
님이 찾아 오려나
Will you come?
두근두근 설레는 가슴
My heart is pouding
나만을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
I only love myself/ I love you forever
그 한마디 남기고 떠난 사람
The person who left after saying that
버들피리 불던 내 고향
My hometown where I played the willow flute
시냇가에 무지개 뜨면
When a rainbow rises in the stream
징검다리 건너서
Crossing the stepping stone
님이 돌아온다고
A person one loves is coming back
두근두근 설레는 가슴
My heart is pounding
아 꽃비 내리면
Oh, when it rains
봄바람이 산들 산들
The spring breeze is breezy
꿈에서도 그리던
The one I drew in my dream
님이 찾아 오려나
Will you come?
두근두근 설레는 가슴
My heart is pounding
나만을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
I only love myself/ I love you forever
그 한마디 남기고 떠난 사람
The person who left after saying that
하모니카 불던 내 고향
My hometown where I played hamonica
뒷동산에 보름달이 뜨면
When the full moon rises in the mountain behind you
산모퉁이 돌아서
Around the corner of the mountain
님이 돌아온다고
A person one loves is coming back
두근두근 설레는 가슴
My heart is pounding
산모퉁이 돌아서
Around the corner of the mountain
님이 돌아온다고
A person one loves is coming back
두근두근 설레는 가슴
My heart is pounding
이 노래의 원곡자는 트로트계의 여제라고 불리고 있고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김용임이다.
탄탄탄 내공이 있어 국악풍의 트로트 또한 정말 소화를 잘하는 가수로 풍부한 성량과 꺾기의
달인인 원곡자인 김용임의 목소리로 노래를 들어보자
다음으로는 요즘 떠오르는 트로트계의 샛별 14살 중학생이라고 믿기지 않는 곡 소화능력을
보여주어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리틀 이미자로 불리는 정서주양이다.
꽃바람을 비롯하여 기타 곡도 정말 편하게 기교 없이 자신만의 노래로 부르는 게 대견할 정도이다.
아무쪼록 원석이 잘 다듬어질 수 있게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지켜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최근 꽃바람을 커버한 20대 가수 중에 눈에 띄는 가수중 한 명인 배아현은 1996년 12월 서울
출생이다.
2015년 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에 빛나는 수상경력과 최근 2020년 sbs 트롯 신이 떴다에서
라스트 찬스 Top 5에 든 가수로 싱글 앨범 24시, 백년초로 데뷔하여 앨범 2, 12곡을 발표
하였다.
유튜브 방송 및 많은 곡을 소화해낸 내공이 있는 가수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가수이다.
배아현의 꽃바람은 마치 봄이 오기 전 조심스럽게 피기 시작한 꽃내음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직은 화사한 향이 나는 꽃바람은 아닌 듯 하다.
홍지윤의 꽃바람과 비교해보면서 들어보면 좋을 듯 하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음악을 가지고 노는 능력이
탁월하고 꺾기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아현의 꽃바람을 들어보도록 하자.
마지막으로는 트롯 바비로 불리는 국악 베이스가 너무도 탄탄한 홍지윤의 꽃바람을 추천드린다.
미스 트롯 2 경연 무대 중에서 필자가 가장 즐겁게 감상한 무대이다.
1995년생인 홍지윤은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한국음악 학사를 전공하였지만, 걸그룹으로 연습생
시절 다리 마비 경험으로 꿈을 접고 나중에 트로트로 전향하였다고 전해진다.
우연의 일치라도 어쩜 이리도 본인에게 맞는 옷으로 갈아입는 운이 따라준 게 신기할 따름이다.
배 띄워라를 비롯하여 이 노래 초반부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게 되는데, 역시 첫 소절 장인
이라 불릴만하다.
마지막 결승곡 망부석으로 선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곡 선택을 달리 했다면 충분히 진이 되었을
거라 필자는 생각한다.
화사한 개나리 꽃을 연상시키는 안무와 절정의 꽃 내음을 풍기는 듯한 풍부한 기교와 탄탄한
음성의 홍지윤의 꽃바람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이 노래를 발표한 김용임은 1965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1984년 신인
가요제에서 발라드 곡인 목련으로 데뷔하였다.
열두 줄, 내장산, 꽃바람, 오늘이 젊은 날, 사랑님, 부초 같은 인생, 내 사랑 그대여, 사랑의 밧줄
등 수많은 히트록을 가지고 있는 대표 트롯 여제이다.
첫 결혼의 아픔을 딛고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고속도로 메들리 앨범의 히트로 힘을 얻은 김용임은
내일은 미스 트롯 2 심사위원을 맡았다.
최근 경기 명창인 김영임과의 국악과 트로트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을 하는 가수들을 비롯 수많은 예술가들의 삶이 순탄치만은 않지만, 그럼 삶의 굴곡에서
다듬어진 탄탄한 내공이 더욱 예술가의 작품에 감동을 준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날의 꽃바람을 문득 느껴보고 싶을 때 이 노래를 적극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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