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을 뛰어넘은 곡 해석이 돋보인 김태연의 바람길

장윤정 정규앨범 7(부제: 女子)에 수록된 곡으로 장윤정이 발표한 노래 중 많은 히트곡이

있지만, 2015년 04월 임강현 작곡, 신유진 작사의 바람길이라는 이 곡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필자 또한 장윤정의 모든 히트곡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많이 듣고 따라 부르기도 하였으나,

미스 트롯 2에서 2012년 생인 김태연 양의 방식으로 부르는 노래를 듣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짙은 고독과 대비되는 허탈한 웃음이 지어지는 감정을 느껴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노래로 가사를 풀어보면 아래와 같다.

 

 

바람길

Wind road

 

 

길을 걷는다 끝이 없는 이길

Walking on the street, this endless road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

I cry while walking and laugh because I'm sad

 

스치듯 지나는 바람의 기억보다 더

More than the memories of the wind passing by

 

에일 듯 시리운 텅 빈 내 가슴

My cold and empty heart

 

울다가 웃다가 꺼내본 사진 속엔

In the picture that I took out while crying and laughing

 

빛바랜 기억들이 나를 더 아프게 해

Faded memories hurt me more

 

 

길을 걷는다 끝이 없는 이길

Walking on the street, this endless road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

I cry while walking and laugh because I'm sad

 

스치듯 지나는 바람의 기억보다 더

More than the memories of the wind passing by

 

에일 듯 시리운 텅 빈 내 가슴

My cold and empty heart

 

울다가 웃다가 꺼내본 사진 속엔

In the picture that I took out while crying and laughing

 

빛바랜 기억들이 나를 더 아프게 해

Faded memories hurt me more

 

 

길을 건는다 끝이 없는 이길

Walking on the street, this endless road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

I cry while walking and laugh because I'm sad

 

 

 

미스 트롯 2에서 범내려온다등으로 확실하게 트로트 시청자들에게 각인을 시킨 김태연 양은

2021년 TV조선 미스 트롯 2 경연에서 최종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 오히려 이 곡을

결승에서 선택했더라면 결과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미스 트롯 2에서 장윤정을 뛰어넘은 곡해석과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청출어람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김태연 양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어린 나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감성의 바람길을

들어보도록 하자

 

https://youtu.be/OIWipHpwjyY

뛰어난 곡 해서을 보여준 김태연양의 어린나이 답지 않은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목소리로 감상 해보자

 

보통은 원곡자를 먼저 소개해 드리는데 이곡은 김태연양 뒤에 원곡자인 장윤정의 목소리의  

노래를 소개해 드린다.

 

수많은 수록곡들이 있지만 사람마다 정말 맞는 음악이 있듯이 발표만 하고 거의 부르지 않은

곡이라고 한다.

 

2000년대에 장윤정을 빼곤 트롯계를 설명할 수 없으니 길게 말해서 무엇하랴.

 

원곡자인 장윤정의 목소리로 노래를 들어보도록 하자

 

https://youtu.be/esAaTAucZak

정규앨범 7에 수록된 원곡자인 장윤정의 목소리로 들어보자

 

김태연 양은 2012년 04월 출생으로 4세에 판소리, 민요를 시작하여 제46회 대한민국 춘향

국악대전 판소리 초등부 대상에 빛나는 국악인이자 2018년 KBS 전국노래자랑 정읍시편 최우수상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미스 트롯 2에서 돌풍을 일으킨 양지은, 홍지윤 등과 함께 4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트롯계의 기대주임에 틀림없다.

 

이제는 국악을 베이스로 한 트롯트 가수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듯 하다.

 

 

 

바람길이라는 이 곡은 음정과 박자도 중요하지만 쓸쓸한 마음을 나타낼 수 있는 표현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10살이라고 믿기지 않는 훌륭한 곡 해석으로 천재적인 감성을 보여준 자신에게 맞는 노래가 될 수

있음을 상기하면서 들어볼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