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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가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소환되는 신라의 달밤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 소개

by 긍정의 아이콘 2021. 11.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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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수가 누구인 줄 아는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노래의

원곡자인 현인 선생이다.

 

1919년 12월 부산 태생인 현인은 일제강점기 현 도쿄예술 대학의 전신인 우에노 음악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였다.

 

해방이후 1947년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하자마자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는데, 성악을

베이스로 한 다시는 이렇게 독특한 창법의 대중가수가 출현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를 정도로

독보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였다.

 

옛 신라 지역인 경주를 배경으로 한 노래 가사를 이해하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인의 독특한 목소리로 감상해 보실 것을 추천드리며 가사를 풀어보면 아래와 같다

 

 

 

 

신라의 달밤

Silla's Moon Night

 

 

아 신라의 밤이여

Oh, silla night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

I can hear the bell of Bulguksa Temple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A passing traveler, stop walking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옥산 기슭에서

At the foot of Mt. Geumok in the quiet moonlight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Let's sing a song. A song for silla's night

 

 

 

아 신라의 밤이여

Oh, silla night

 

나루터의 추억이 새롭도다

The memory of the ferry is new

 

푸른 강물 흐르건만 종소리는 끝이 없네

The blue river flows, but the bell sound is endless

 

화려한 천년 사직 간 곳을 더듬으며

Fumbling where he went to his splendid 1,000-year-old resignation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Let's sing a song. A song for silla's night

 

 

아 신라의 밤이여

Oh, silla night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I miss beautiful court ladies

 

대궐 뒤에 숲 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Did you make love in the forest behind the palace?

 

님들의 치마 소리 귓속에 들으면서

While listening to the sound of your skirts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Let's sing a song. A song for silla's night

 

원래 성악도인 현인은 해방 이후 귀국한 박시춘 작곡가의 구애에 의하여 마음을 바꾸어서

트로트 곡을 불렀다.

 

성악을 바탕으로 한 현인만의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비브라토(떨림)가 있는 명곡 중의

명곡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https://youtu.be/YycizodPAtw

1945년 박시춘 작곡 1947년에 발표된 현인선생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는 원곡자의 신라의 달밤을 들어보자

 

여기 또 하나의 신라의 달밤을 트롯 여제 김용임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신라의 달밤을 들어보실

것을 추천드린다.

 

김용임에 대해서는 필자의 글 꽃바람에 소개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란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마치 달빛이 강을 비추듯 맑은 음색이 마음속을 비추는 듯한 김용임의

신라의 달밤을 꼭 소개해 드리려고 가지고 왔다.

 

지금과는 목소리의 깊이가 다른 김용임의 신라의 달밤을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이다. 

 

https://youtu.be/NPYFbVKhOis

달빛이 강을 비추듯 맑은 음색이 마음 속을 비추는 듯한 김용임의 멋진 목소리로 감상해 보자

 

워낙 유명한 곡이기도 하니 현재의 가수들 이전에 가요계의 전설들도 많이 불렀던 모양이다.

 

은방울 자매에 대한 얘기는 필자가 주로 소개해 드리는 원곡에 설명을 곁들여 놓는데, 마포종점

이라는 글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하다.

 

쟁반에 옥구슬이 구르는 듯한 은방울 자매의 신라의 달밤을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보면서 들어보자

 

https://youtu.be/VVoLlQfi4Ck

쟁반에 옥구슬이 구르는 듯한 은방울 자매의 신라의 달밤을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보면서 들어보자

 

다음으로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락이 가미가 된 노라조 출신의 이혁의 파워풀한 음성의 멋진 편곡이

돋보이는 신라의 달밤을 소개해 드릴까 한다.

 

1978년 서울 마포 출생인 이혁(본명 이재용)은 아이돌 그룹 오디션에 합격한 적은 있으나,

본인과는 맞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밴드 활동을 하게 된다.

 

2003년 오픈헤드 정규 1집 open head로 데뷔하게 되나, 매니저 사기로 인한 해체 후 JULY, 노라조,

최근 2020년까지 이혁 밴드(H.Y.U.K) 활동을 이어오다가 기타리스트 송준호의 탈퇴로 해체하였다.

 

4살 때 벽에 걸려있는 스피커가 떨어지는 바람에 혀 접합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서 발음이 약간

어눌하는 듯 느낄 수 있지만 엄연한 한국인이다.

 

노라조 결성에 대한 비화를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생활고로 인하여 각종

연체된 세금, 카드 빚 등을 그때 당시김장훈의 매니져였던 조빈이 갚아주면서 감동한 이혁이 제안을

수용하면서 노라조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노라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말씀드릴 날이 있을 것이다.

 

하현우와 더불어 최정상 밴드 보컬로 명성을 쌓아온 이혁은 최근 원작자 스틸하트의 듀엣곡인

She's gone을 저음은 마티예비치가 고음은 이혁이 담당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최근 출연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팀미션에서 탈락하여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기기도

하였지만, 유튜브 이혁 TV 채널을 운형 하는 등 지속적으로 팬들과 소통을 하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락이 가미된 노라조 출신의 이혁의 파워풀한 멋진 샤우팅에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멋진 편곡이 돋보이는 신라의 달밤을 들어보자

 

https://youtu.be/K-GDyD_UXNs

락이 가미된 노라조 이혁의 파워풀한 음성의 멋진 편곡이 돋보이는 신라의 달밤

 

여기 2017년 09월 결성된 독특한 멤버 구성과 함께 특이한 이름뿐만 아니라 출중한 노래실력으로

최근 가요계 경연 프로그램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포레스텔라의 노래를 소개해 드릴까 한다.

 

숲을 뜻하는 포레와 별빛을 뜻하는 스텔라의 합성어로 숲처럼 편안하고 별처럼 빛나는 음악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4인조 중창 보컬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3명의 테너와 1명의 베이스로 구성되는데 2명은 가요 스타일, 2명은 성악 스타일이라고 전해진다.

 

각자의 솔로 활동도 각자 장려하고 있다고 하니, 오랫동안 멤버 간 화합으로 좋은 노래 많이 들려

주길 바란다.

 

 

 

2017년 jtbc 팬텀 싱어 2 우승을 비롯 최근 2020년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We are the

champions라는 곡으로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포레스텔라의 멋진 하모니가 너무 아름답게 편곡되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는 듯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노래를 들어보자

 

https://youtu.be/Mef9MDqo1Bo

한편의 웅장한 뮤지컬을 보는 듯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포레스텔라의 멋진 하모니로 들어보자

 

이번에는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또한 가르치기도 하는 남. 녀 가수가 불후의 명곡에서 듀엣을 결성

하여 부른 노래를 소개해 드릴까 한다.

 

서울 예술 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계열 및 한국 연예 사관학교 실용음악 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최근

연애의 참견 OST에도 참여했던 길구봉구로 알려져 있는 봉구(1986.08)와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준우승 출신의 유성은(1989.04)이 듀엣을 결성하였다.

 

신라의 달밤을 또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여 노래를 불렀다.

 

미친 음색의 봉구와 유성은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또 다른 듀엣 작품 신라의 달밤을 들어보자

 

https://youtu.be/J_d30lDQvH0

신세대 듀엣의 멋진 화음을 제대로 보여준 유성은&봉구의 신라의 달밤

 

여기 또 다른 옛 노래 장인이자 숲 속의 정령이 나와서 내가 한곡 불러줄 테니 잘 들어보라고

하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와 특유의 떨림과 창법이 독특한 요요미의 음성으로 들어보자

 

https://youtu.be/ecEuzowgxPQ

마치 숲속의 정령이 나와서 읖조리듯 몽환적인 분위기와 특유의 떨림과 창법이 독특한 요요미의 음성으로 감상해 보자

 

마지막으로 2019년도에 이 곡 하나로 모든 경연자들을 제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조명섭의 LP판

같은 마법의 목소리로 마지막을 장식해볼까 한다.

 

조명섭이 등장하자마자 현인 선생이 다시 소환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인 선생과 마찬가지로 성악을 베이스로 한 특유의 비브라토(떨림)가 독보적인 가수로 성장할

것임에 틀림없다.

 

부디 옛 노래 지킴이로써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로 성장하길 바라보면서 가장

원형에 가까운 신라의 달밤을 부르는 조명섭의 LP판 같은 목소리로 감상해 보자

 

https://youtu.be/kJCkzAFKU6o

조명섭의 LP판 같은 마법의 목소리로 마지막으로 들어보자

 

이 노래를 부른 현인 선생은 2002년 04월 지병인 당뇨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대중가요계에

큰 별이었다.

 

신라의 달밤을 비롯, 굳세어라 금순아, 럭키 서울, 비 내리는 고모령, 고향 만리, 서울야곡, 인도의

향불, 나폴리 맘보, 청도포 사랑, 길 등이 후배 가수와 대중들에게 수 없이 리메이크 되고 있다.

 

트로트 일변도이던 그때 당시의 가요계를 뒤흔들 정도로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였다.

 

그때 당시만 해도 성악 전공자만 가능했던 정확한 외국어 발음 구사능력과 라틴음악인 베사메뮤쵸,

샹송인 장미꽃 인생 등을 부르면서 특유의 음색이 녹아들었던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후배들도 거장이었던 선배 가수들의 명곡이더라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부르는

정말 바람직한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현인 선생의 아버지가 사관학교 진학을 원하기도 하였고, 1938년 일제 강제 징용 시작 당시

상하이로 피신하여 악단 신태양을 조직하기도 하였다.

 

귀국 후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인 박시춘 씨의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도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에는 행운임에 틀림없다.

 

 

 

 

지금도 2005년도부터 매년 8월 초 고향인 부산 송도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현인가요제를 열어

현인의 대중가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있기도 하다.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요 가수이자 큰 별인 현인 선생을 기리면서 그의 데뷔곡이자

대표곡이기도 한 신라의 달밤을 그를 기리는 후배들의 노래와 함께 감상해보실 것을 적극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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